검정과 노랑

송성/다섯살 정도로하자./언제나 그렇듯 쓰다마는 썰

모든 문제는 역시 던전 탓 이었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A급의 던전이었고 그날따라 평소의 공략팀 중 두명이나 휴가로 빠진 상황이라 송태원이 차출 된 탓이었다. S급 한명이 끼어있는 던전 공략은 무서운 속도로 클리어 되었고 평소라면 서로의 밸런스에 맞게 클리어 해 공평한 보상(보고서에 쓰여있는)이 돌아갔어야 했는데 일방적인 송태원의 독식으로 보고서에 없는 새로...

송태원X성현제 [티키타카]

성현제 32 송태원 27 + 송태원의 하루 일과는 단촐했다. FM의 한국인 답게 일곱시면 일어나 동네 한바퀴를 돌았고 샤워를 마친 후 아침을 챙기고, - 밥을 챙겨 먹고 싶었으나 이곳에서 매일 쌀밥에 된장찌개는 무리였기에 소세지에 달걀로 만족해하고 있다 - 집 뒤쪽에 만든 작은 텃밭을 좀 관리하고 화구를 챙겨 숲 안쪽으로 들어가 뭐가 됐던 풍경그림을 잔뜩 ...

송태원X성현제 [보라빛이 파랑으로 물드는 사이에 스며드는]

성현제 32 송태원 27 + 송태원은 이제 막 유명해지기 시작한 화가였다. 작가등록을 한 나이는 16살 때로 아주 어린 나이에 열정반, 의욕반으로 세계 작품전 출품으로 입상을 하면서 였다. 그 어린 나이에 상을 받을땐 주변 친구들의 축하와 어른들의 칭찬에 으스대기 바빴는데 전공을 인물학과로 들어가면서 그때의 제가 얼마나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우물안 개...

남들이 모르는 성현제

괴물들의 정점이라 불리는 성현제를 설명하는 것은 아주 간단했다. 그를 그저 기사와 인터넷에 올라오는 루머만을 접하는 이들은 모든 자기 멋대로 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벼락을 떨어트리는 오만한 헌터라 설명했고 그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름들은 결국 도와줄 거면서 사람을 놀리고 괴롭히는, 무언가 불만이 생겨도 말하지 않고 혼자 빵을 구워 나워주는 행동을 하는 꼬인...

글을 쓰고 싶어도 쓰다보면 재미없네, 하고 뚝 끊겨.... 으어어엉

검은인어 송태원 X 금빛인어 성현제

* 토막 혼합층 : 50M~200M 의 구간 수온약층 : 200M ~ 1,000M 의 구간 심해층 : 1,000M ~ 이상의 모든 구간 * 그날의 송태원에게 있어서 최악의 날이었다. 평균적으로 인간들이 건물안에만 있다가 간혹 밖으로 나와 그늘에 앉아 햇빛을 쬐듯 송태원도 그저 평소 자신의 구역인 수온약층과 알 수 없는 것 투성이인 심해층의 경계에서 길을 잃...